몰입 두 번째 이야기 - 황상문
안녕하세요? 황상문 교수의 몰입 두번째 이야기 책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몰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몰입을 경험하는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황상문 교수는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몰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몰입은 단순히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완전히 몰두하여 시간을 잊고 즐길 수 있는 경험입니다. 또한, 몰입을 경험하면 행복감과 만족감이 높아지며, 성과도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방법을 찾아보고 몰입을 경험하여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보세요.
삶의 한시성
삶에서 최선을 유도하는 요인은 바로 '삶의 한시성'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한 삶은 필요한 만큼의 노력을 하는 데 그치지만, 후회없는 삶은 최대한의 노력을 하게 합니다. 물질적 바람들을 이루었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는 것을 의미 할 뿐 삶의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좋아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자신의 지적 능력의 한계를 넓혀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분산된 관심과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서 집중하는 몰입이 중요합니다.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장기기억에서 의식과 의식 가까운 곳으로 끌어올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몰입도를 올리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몰입의 유도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뇌가 위기상황 혹은 중대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게끔 해야합니다. 실제 위기상황이 아니어도 우리 뇌를 쉽게 속이고 내적 위기감을 임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극의 세기가 크면 뇌의 해마라는 부위는 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장기기억으로 보내고, 자극의 세기가 작으면 중요치 않은 정보라고 판단해 폐기해버립니다. 또한, 자극의 세기가 강하지 않더라도 정보가 반복적으로 입력되면 해마는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해서 장기기억으로 보냅니다. 나의 행위에 커다란 자극과 의미를 만들어 그 행위에 대한 내적 중요성을 올리기 위해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내가 목표 지향에 진지하게 임할수록 자극의 크기는 더 커집니다. 이와같이 커다란 자극이 반복적으로 입력되면 내몸에서 감지하는 내적 중요성은 계속 증가하게 됩니다.
슬로우 싱킹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한계를 넓혀가는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해서도 안되고 그 때문에 건강을 해쳐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슬로우 싱킹은 편안한 상태에서 오직 해결하려는 문제에만 집중하여 명상을 하듯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을 하면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그 문제를 푸는 것이 목표가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지향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많이 고민한 끝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나깨나 생각한 결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고민은 단지 생각을 유도할 뿐, 가능하다면 고민없이 생각에만 몰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우리 뇌는 목표로 한 것만 지향합니다. 뇌에 그 목표의 중요성을 전달하려면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반복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두뇌 활용법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에 시간을 쏟는 것은 우리 인생의 한 부분과 맞바꾸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과연 꽃다운 나의 청춘과 바꿀 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것은 어떠한 일을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일을 하느냐의 문제이며, 무언가에 몰입한다는 것은 의식이 산만해지려는 경향에 맞서 집중된 상태로 가는 것입니다. 즉, 의식의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경향에 맞서 이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슬로우 싱킹 방식으로 자나깨나 생각하기를 지속하다 보면 신념의 변화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의식의 통제
우리의 삶은 우리의 의식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의식을 통제한다는 것은 곧 삶을 통제하고, 행복을 통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식을 통제하지 않으면 본능에 이끌리는 삶을 살게되고, 그렇게 되면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없으며, 당연히 인생이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느쪽에 몰입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낙관적인 선택에는 작은 구동력이 관여하지만 그 결과는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은 행복을 활용하는 것이며, 단순한 행복을 추구하기보다 보람과 가치가 수반되는 행복을 추구할 때 비로소 행복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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