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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프라이스 스토어가 뭐길래 "아웃렛보다 싸다"

배러데이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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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Off Price Store)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매입해서 아웃렛보다 높은 할인률로 판매하는 곳으로 최근 백화점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 국내외 유통강자가 경쟁하면서 해당 시장이 주목받고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브랜드 '오프웍스(OFF WORKS)' 를, 롯데백화점은 '탑스(TOPS)', 신세계백화점은 '팩토리 스토어(FACTORY STORE)' 라는 브랜드로 경쟁하고 있다.

오프 프라이스는 유명 브랜드 재고상품을 유통 업체가 직접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서 할인율을 높이는데 기존 아웃렛 제품이 30~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면, 오프 프라이스는 40~8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브랜드 모아둔 편집샵 형태로 고객에게 어필

 

유통 강자들이 오프 프라이스에 집중하는 이유는 당연히 업계 성장 속도의 둔화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5대 백화점의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1.7% 소폭 증가했고, 같은 기간 3대 유통사의 아웃렛 점포 매출은 3.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매출은 14% 이상 신장하는 등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있는 점 등이 고객들에게 중요한 매력포인트로 다가온 걸로 보인다.

 

 

 

 

 

 

고물가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가 주목 받는건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 대표 오프 프라이스 매장인 TJ맥스는 뉴욕증시에 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146조원으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코히어런트마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시장은 2023년 422조원에서 2030년까지 74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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